성심당 화재, 2층 식당 주방서 발생…당분간 영업 중단

입력 2019-10-30 05:26
수정 2019-10-30 05:27

대전 유명 제과점인 성심당 케익부티끄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전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54분쯤 대전시 중구 은행동의 성심당 케익부티끄 건물 2층 음식점에서 불이 발생했다. 화재는 건물 2층 식당 주방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장비 12대와 소방관 34명을 투입하여 화재발생 15분 만인 오전 11시9분 진화를 완료했다. 가게 안에 있던 직원과 손님들은 재빨리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성심당 측은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정도를 조사 중이다.

한편,1956년 대전역 앞에 작은 찐빵 집으로 개점한 성심당은 튀김소보루와 명란 바게트 등 히트작을 내며 지역 명소는 물론 대한민국 제과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