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박초롱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아티스트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에이핑크측은 29일 디즈니 아티스트이자 한국 국적 최초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감독 이민규가 직접 그려 박초롱에게 선물한 원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원화에는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주인공인 안나와 엘사가 그려져 있다. 원화는 이민규 감독이 직접 손으로 그렸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박초롱과 이민규는 지난 22일 열린 제 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9) 시상식에 참석해 인연을 맺게 됐다.
박초롱에게 원화를 선물한 이민규 감독은 ‘아담과 개’(2011)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노미네이션 및 애니어워드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으며,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스튜디오에서 ‘겨울왕국’, ‘주먹왕 랄프’, ‘빅 히어로’ 그리고 ‘모아나’ 캐릭터 애니메이터를 담당했다.
박초롱은 앞서 홍보대사를 시작으로, 콘서트 사회자, 시상자 등으로 3년 연속 BIAF에 참여해왔으며, 세계적 거장들이 애정하는 K-POP 아이돌로 에릭 골드버그 감독, 김상진 캐릭터 디자이너 등 디즈니 아티스트들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박초롱은 에이핑크 그룹 활동을 비롯해, 최근 영화 ‘로드패밀리’ 주연으로 발탁되고, MBC 표준FM ‘아이돌라디오’ 스페셜DJ로 활약하는 등 만능 엔터테인먼트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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