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클럽’ 마지막회, 배우 이정진과 모델테이너 송혜나 출연

입력 2019-10-28 19:31
수정 2019-10-28 19:32

음악과 음식을 사랑하는 스타들이 아지트 '낭만클럽'에 모여 청춘시절 가슴을 뜨겁게 했던 애창곡을 들으며 역대급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뉴트로 감성 토크쇼 MBC '낭만클럽'. 방송될 마지막 회에는 넘사벽 비율을 가진 여심스틸러 배우 '이정진'과 떠오르는 모델테이너 '송해나'가 출연한다.

오프닝부터 두 사람은 본의 아니게 과거의 연인을 공개(?)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1년 전, 두 사람이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났을 때 그곳에서 각자 연인을 서로에게 소개했다는 것! 이정진은 "그날 송해나가 본인의 남자친구를 소개했다"고 폭로하자, 송해나도 지지 않고 "선배님도 여자친구와 함께 왔었다"고 반격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해나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은 토크에서도 이어졌다. 자신을 '연애 하수'라고 소개한 송해나는 연애할 때 주로 차이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과거 바람난 남자친구 때문에 '막장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된 경험도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이어, 본인이 차이는 이유를 정확하게 깨닫게 해준 곡을 신청곡으로 가져왔다고 말해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송해나의 이야기를 듣던 이정진은 "나는 남의 연애코칭만 잘하는 편"이라며 실속 없는 본인의 연애 스타일을 고백하며 웃음 지었다.

한편, 이정진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부터 현재까지, 그의 배우 인생을 회고했다. 그는 데뷔 전, 같은 소속사였던 '원조 얼굴 천재' 장동건을 보며 큰 박탈감을 느껴 배우를 포기하려고 했다는 그. 또한, 우여곡절 끝에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무명 신인배우라는 이유로 작은 실수에도 온갖 욕을 들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서 이정진은 "나이가 들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40대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진 라이브 시간에는 '낭만클럽'의 라이브 요정 더원이 두 게스트를 위해 가슴 먹먹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음악과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지트를 콘셉트로 한 고품격 라이브 토크쇼 '낭만클럽'은 MC 이휘재와 지상렬, 라붐의 솔빈, 신스틸러 배우 황석정과 낭만 셰프 이효남(금파)이 찰떡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스타들의 공감 가득한 이야기와 음악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고품격 라이브 뮤직 토크쇼 ‘낭만클럽’ 최종회는 28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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