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찌질의 역사' 끝내고 결혼…신부는 누구?

입력 2019-10-28 09:04
수정 2019-10-28 09:05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42)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인생의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27일 김풍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 형태는 스몰웨딩으로, 현장에는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결혼식에 초대돼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제이마리드컴퍼니에 따르면 사회는 평소 절친한 동료 웹툰 작가인 이말년, 주호민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육중완과 버블시스터즈 랑쑈가 불렀다.

이날 공개된 결혼식 사진에는 신부의 청순하고 단아한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풍 역시 신부의 손에 꽃반지를 끼워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함을 안겼다.

결혼에 앞서 김풍은 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조용히 스윽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기사가 뜨는 바람에 알려야겠네요. 네. 결혼합니다. 저 김풍은 가지만 대 혼밥의 시대는 저물지 않습니다. 자취요리 만세"라는 글을 남겼다.

같은 날 오후 김풍은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예비신부와 만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알고 지낸 사이"라며 "예비 아내와 알고 지낸지는 2년 정도 된 것 같다. 연애 감정을 갖게 된 것은 둘 다 언제인지 정확히 모른다"고 답했다.

한편 웹툰 ‘폐인가족’, ‘내일은 럭키곰스타’, ‘찌질의 역사’ 등의 작품을 선보인 김풍은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고정 패널로 출연해 요리실력을 뽐내 주목받았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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