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정민성이 웃음과 짠함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지난25일 방송된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6회에서 정민성은 천리마 마트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눈치 만렙‘최일남’역으로 분해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석구(이동휘)가 직원들을 상대로 천리마 마트의 홍보 슬로건 공모를 진행했다.최일남은 복고를 컨셉으로 이덕화의‘트라이’ CF패러디 의견을 내며 열정적으로 공모에 뛰어들지만,구시대적 발상이라는 혹평을 받는다.이과정에서 정민성은90년대 감성이 듬뿍 담긴 각 잡힌 가죽 자켓과 느끼한 표정 연기로CF를 완벽 패러디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또 한 번 최일남에게 시련이 찾아왔다.박과장(배재원)이 최일남과 조민달(김호영),오인배(강홍석)의 입사자격을 지적하기 시작한 것.박과장은 최일남이 유통 관련 경력이 없는 것을 꼬투리 삼아 뒷돈 주고 취직했냐 비아냥거린다.일남은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하지만,증빙서류로900점이 넘는 토익 성적표를 제출하라는 말도 안 되는 박과장의 으름장에 민달,인배와 함께 울면서 토익 공부를 시작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처럼 누구보다 천리마 마트에서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해고에 대한 걱정과 위협들로 눈물 마를 날 없는 최일남의 일희일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민성은 캐릭터가 가진 진지함,짠함,코믹함 삼박자를 완벽하게 보여주며 드라마의 재미와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는 정민성이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또 어떤 연기로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11시에 방송 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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