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文대통령,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서 정시확대 논의…뉴욕증시 혼조

입력 2019-10-25 06:59
수정 2019-10-25 07:00

◆文대통령,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정시확대'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시 비중 확대'를 포함해 입시제도 개편 논의를 시작합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가 내놓은 공론조사 결과가 논의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많은 지지를 받은 안은 정시 비중을 45% 이상으로 높이는 안이었습니다. 시민참여단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은 39.6%였던 점에 비춰 40% 안팎의 비율을 기준삼아 정시비중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뉴욕증시, 엇갈린 실적에 혼조세…다우 0.11%↓·나스닥 0.81%↑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3M 등 주요 기업 실적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2포인트(0.11%) 하락한 26,805.5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7포인트(0.19%) 상승한 3,010.29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6.00포인트(0.81%) 상승한 8,185.80에 장을 마쳤습니다.

◆국회 운영위 국감…국회사무처·예산정책처 대상

국회 운영위원회는 국회사무처와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미래연구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오늘 국감에서는 예산정책처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0%로 하향 조정한 데 대해 여야가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2%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전날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둔화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기대인플레율 1.7%로 하락…역대 최저

앞으로 1년간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0월 역대 최저인 1.7%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1.7%를 기록했습니다. 2002년 2월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입니다. 이 지표는 2013년 9월 2.9%를 기록한 후 올해 8월까지 5년 11개월 동안 2%대에 머무르다 지난 9월(1.8%) 1%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첫 재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2월 5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한 뒤 627일 만에 다시 법정에 섭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오늘 열리기 때문입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과 삼성 임직원들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엽니다. 삼성이 최 씨에게 제공한 34억원어치의 말 세 마리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원 등의 성격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수혁 주미대사 부임

이수혁 신임 주미대사가 현지시간 24일 부임했습니다. 이 대사는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25일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갑니다. 첫 외부 일정으로는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기념비에 헌화한 뒤 분야별로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져…일부 지역 비

금요일인 25일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서해 5도에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19~25도로 전망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