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케미 린X죠지, ‘스케치북’ 통해 ‘정말 헤어지는 거야’ 첫 라이브 공개

입력 2019-10-24 17:43
수정 2019-10-24 17:44

듣기만 해도 애타는 목소리의 주인공, 가수 린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최근 SNS에 각종 커버곡을 올리며 ‘커버곡 많이 불러주는 예쁜 언니’로 통한다는 린은 ‘호텔 델루나’의 OST인 태연 ‘그대라는 시’ 무대를 선보였는데, 원조 OST 여왕으로서의 스웩을 선사하며 원곡 뺏기 스킬을 시전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한편 최근 신곡 ‘정말 헤어지는 거야’를 발표한 린은 피처링에 함께한 싱어송라이터 죠지와 이번 출연을 같이해 눈길을 끌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죠지는 등장과 동시에 엉뚱하면서도 묘하게 매력 있는 모습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는데, 최근 린이 가장 빠진 노래이자 BTS의 정국도 빠지게 만든 노래인 ‘바라봐 줘요’를 열창하며 노래할 때만큼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린은 “죠지는 선한 파스텔 톤을 가진 아이”며 그의 음악에서 또한 착함이 묻어난다고 평가했다. 또한 린과 죠지는 가장 좋아하는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기도 했는데, 죠지는 노래 도중 뜬금 내레이션부터 음 이탈까지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띠동갑임에도 불구하고 동갑 못지않은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의 신곡 ‘정말 헤어지는 거야’는 스케치북을 통해 첫 라이브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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