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마지막 승부수

입력 2019-10-23 17:21
수정 2019-10-24 00:15

한국과 중국의 전설 대결 ‘2019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초청전’이 지난 22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란후호텔에서 개막했다. 4인 단체대항전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 서봉수·유창혁·이창호·조한승 9단, 그리고 녜웨이핑·마샤오춘·창하오·구리 9단이 출전했으며 대국일은 23, 24일 이틀이다. 이 대회는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한다. 상금은 우승 40만위안, 준우승 30만위안이다.

135와 136은 맞보기와 같은 자리다. 참고도1의 흑1도 매력 있는 자리지만, 백 2·4로 중앙이 통통해진다. 백140의 젖힘에 흑이 다시 한번 괴롭다. 참고도2의 1로 끊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백이 2·12 등 약점을 파고들면 결국 흑 대마가 위험해진다.

실전 백154의 압박에 흑이 살기는 살았지만 낙이 없는 국면이다. 흑은 161로 침입해 마지막 반전 기회를 노린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