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고양·부천 신도시 이름 지어주세요"

입력 2019-10-23 17:14
수정 2019-10-24 00:42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7일까지 수도권 신도시와 도심 주택단지 여덟 곳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내놓은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계획’에 포함된 지역의 새 이름을 선정한다.

공모 대상 지역은 경기 남양주시, 고양시, 하남시, 부천시, 인천 계양구의 신도시급(330만㎡ 이상) 택지 다섯 곳과 경기 과천시, 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서초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도심 주택단지 세 곳이다. 도시(단지) 이름과 명칭의 의미를 100자 이내로 작성해 ‘3기 신도시 이름짓기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등이 최우수상 한 명, 우수상 한 명, 장려상 두 명 등 총 32명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7000만원과 국토부장관상 등을 준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3기 신도시는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 콘셉트를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