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오는 29일 대구 본원 국제회의장에서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사업 성과발표회’를 연다. 섬유와 정보기술(IT), 의료, 자동차,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126개 기업·기관이 그동안 개발해온 ‘융합 제품·서비스’를 공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대구시 지원으로 지난 5년간 167억원의 직접 매출을 발생시키고 396명의 고용을 창출했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원창머티리얼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아웃도어 제품을 전시하고, 딘텍스코리아는 디지털 인쇄기법을 활용한 신발 원단을 소개한다.
섬유개발연구원은 내년부터 미래차, 물, 로봇, 섬유기계 등을 융합해 지역 내 신산업을 찾는 ‘융합 비즈니스 2단계 사업’을 개시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