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위너, #첫 가을 컴백 #색다른 콘셉트…'CROSS' 기대 포인트 셋

입력 2019-10-23 10:43
수정 2019-10-23 10:44


한층 짙어진 감성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위너가 오늘(23일) 드디어 컴백한다.

위너는 2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CROSS’를 발매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 위너의 컴백 D-DAY 포스터를 게재하고, ‘CROSS’ 앨범 카운터를 가동했다.

# 위너표 가을 감성

위너의 가을 시즌 컴백은 이들 데뷔 이래 처음이다. 그 동안 청량하고 건강한 에너지가 담긴 곡이 많았던 위너는 이번에 다소 묵직한 감성과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타이틀곡 ‘SOSO’는 위너의 진정성과 성장을 대표하는 곡이다. 이별 후 아픔과 실망감에 휘몰아치는 내면과 다르게 덤덤한 척, 센 척 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를 두고 위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노와 슬픔, 아픔과 같은 감정을 꺼내 놓으면 안되는 상황 속에 살아간다"며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이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예고했다.

하지만 앨범 전체에 담긴 위너 특유의 재기발랄한 매력은 여전하다.

송민호는 “이너서클 가을 타기 전에 빨리 나왔다. 가을 대신 같이 리듬을 타봅시다”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김진우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서 좋고 기다려줘서 고맙다. 재미있게 활동하겠다”고 기분 좋은 출사표를 던졌다.

#’CROSS’에 담긴 새로운 콘셉트

위너는 이번 컴백에서 ‘CROSS’라는 신보 타이틀에 걸맞은 상징적 이미지를 활용해 함축된 의미를 표현해 왔다. 네 개의 빛이 교차하는 포스터에 이어 하나의 빛을 향해 손을 뻗어 모으는 등 다양한 티저 콘텐츠로 팬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자극했다.

티저를 통해 ‘CROSS’가 각자의 방향과 특색을 지닌 위너 네 멤버가 모여 새로운 교차점이 된, 그들의 관계성·음악·스토리를 함축하고 있다는 내용이 점점 또렷하게 드러나며 이번 새 앨범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는 반응이다.

# 위너와 각 멤버들의 성숙된 음악적 역량

이번 신보 ‘CROSS’에는 각 멤버들이 가진 다채로운 음악적 개성과 아티스트로서 더욱 진화한 위너의 역량이 어우러졌다. 앞선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 타이틀곡 ‘SOSO’ 역시 강승윤이 작사·작곡하고, 송민호와 이승훈이 작사에 참여했다. YG 프로듀서 AiRPLAY가 작곡·편곡 작업을 함께 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이승훈의 첫 공식 솔로곡 ‘FLAMENCO’와 강승윤 솔로곡 ‘바람 (WIND)’도 앨범에 실리며 각 멤버들의 음악적 색깔과 개성에 집중할 수 있다. 또, 송민호가 프로듀싱을 맡은 자작곡 ‘끄덕끄덕’이 수록되며 프로듀서로서 그의 잠재력도 확인 가능하다.

‘CROSS’에는 타이틀곡 'SOSO'를 포함해 'OMG' '빼입어(DRESS UP)' 'FLAMENCO' '바람(WIND)' '끄덕끄덕(DON'T BE SHY)'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위너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위너는 이날 오후 5시부터 'CROSS' 컴백 카운트다운 V라이브를 열어 컴백 전 팬들에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며 소통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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