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조현재, '성실한 순둥이→허당美→사랑꾼'까지…매력 大방출

입력 2019-10-22 08:08
수정 2019-10-22 08:09


‘동상이몽 2’ 조현재가 순둥이 남편과 달달한 사랑꾼 면모로 예능에서 활약하며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조현재가 아내 박민정과 함께 거제도에서 여행과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결정된 헬스 잡지 화보 촬영을 위해 아내의 지혜로운 내조가 시작된 것. 아내의 전지훈련식(?) 내조에 조현재는 당황하는 것도 잠시, 모든 과정에서 순둥이 남편이 되어 최선을 다하면서도, 자신의 아내까지 살뜰히 챙겨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두 사람은 갯벌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조현재는 생전 처음 하는 호미질이 낯설었지만 집중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그는 아내가 알려주는 자세대로 바지락을 캐기 시작했고, 한참을 혹독하게 호미질 하던 그가 “팔은 안 아픈데 다리가 너무 아픈데? 이거 스쿼트잖아”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이어 둘은 핫도그를 걸고 바지락 캐기 내기를 했으나 조현재가 계속 아내에게 뒤쳐져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안쓰러웠던 아내는 자신을 업고 걸으면 핫도그를 한 입 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조현재는 “가자! 그게 낫다!”라고 뛸 듯이 기뻐하며 아내를 번쩍 업고 갯벌을 달렸다. 핫도그를 보고 해맑은 미소를 띤 그는 어떻게 한 입을 먹어야 많이 먹을 수 있는지 진지한 표정으로 고민을 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핫도그를 크게 한 입 베어먹기에 성공했고 그는 황홀한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조현재와 아내는 바다 낚시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는 차분하고 정확한 챔질을 보이며 월척을 낚았고, 반면 바다 낚시를 처음해보는 조현재는 선장이 가르쳐준 대로 미끼를 예쁘고 꼼꼼하게 끼우려 노력해 ‘조북이’다운 면모를 보였다. 방송 말미, 조현재는 아내에게 “자기 이거 좋아하지?” 라며, 아내가 좋아하는 막장을 듬뿍 찍은 회를 집어 올렸다. 그는 “수고했어” 라고 다정하게 말했고, 아내의 입에 회를 넣어주며 달달한 애정을 어김없이 뿜어내기도

조현재는 ‘동상이몽 2’에서 상냥하고 다정한 ‘순둥이’ 모습과 아내를 항한 따뜻한 마음씨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매사에 열심히 노력하며 집중하고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도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많은 이들을 ‘조북이 앓이’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한편 조현재가 출연 중인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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