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만, ‘날 녹여주오’서 살인병기 테리킴으로 등장

입력 2019-10-20 15:25
수정 2019-10-20 15:26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테리킴으로 분해 짧은 등장이지만 씬 스틸러로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7회 방송에서 테리킴(윤주만)은 이석두를 쫓는 남자(김법래)와 은밀하게 접선했다. 강렬한 포스로 첫 등장한 그는 “맹세코 다신 실수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했고 “내가 준 돈은 니 목숨 값이야.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라는 뜻이야” 라며 위협을 가하는 가짜 이석두 회장에게 “명심하겠습니다” 라는 의미심장한 대답으로 앞으로 상황에 대한 긴장감과 궁금증을 조성했다.

새로운 캐릭터 테리킴으로 등장해 극의 활력을 더해준 윤주만은 앞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구동매(유연석)의 오른팔인 ‘유죠’ 역을 맡아 강렬한 비주얼과 절제된 연기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어 ‘여우각시별’, ‘황후의 품격’, ‘동네변호사 조들호2’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자신의 필모를 차근히 쌓아 왔다.

한편, 냉동인간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연기파 배우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일 9시 tvN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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