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포레스텔라, 잔나비ㆍ김조한 제치고 1승

입력 2019-10-19 19:50
수정 2019-10-19 19:51

'불후의 명곡'에서 포레스텔라가 잔나비와 김조한을 제치고 1승을 챙겼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배철수 팝송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김조한, 바비킴 ,로맨틱펀치, 잔나비, 유회승(엔플라잉), 포레스텔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번째 무대는 로맨틱 펀치가 팝밴드 마룬5(Maroon5) 대표곡 '슈가(Sugar)'를 선곡해 꾸몄고, 두 번째 무대는 잔나비가 밴드 콜드플레이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열창한 끝에 잔나비가 371표를 거머쥐며 1승을 거뒀다. 이에 배철수는 "잔나비는 최근 내가 제일 사랑하는 후배"라며 "록 밴드의 가장 큰 장점은 객석과 함께하는 건데, 그런 관점에서 잔나비 무대가 훌륭했다"고 호평했다.

세 번째 무대는 김조한이 꾸몄다. 비틀즈 '헤이 주드(Hey, Jude)'를 선곡해 열창했다. 배철수는 "명곡에 손을 대는 건 부담스러운 일인데, (김조한이) 자신만의 알앤비 스타일로 완벽하게 풀어냈다. 폴 매카트니 경이 이 무대 보셨으면 아주 칭찬하셨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 결과 김조한은 419표를 얻으며 잔나비를 꺾었다.

네 번째 무대는 포레스텔라가 꾸몄다. 이들은 마이클 잭슨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4중창으로 새롭게 해석했고, 어린이 합창단의 맑은 목소리를 더해 환호를 자아냈다. 그 결과 포레스텔라가 425표를 얻으며 김조한을 꺾고 1승을 챙겼다. 포레스텔라의 노래에 잔나비 최정훈은 “놀이공원에 온 기분이었다. 좋은 노래의 힘은 크다"라고 극찬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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