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여행문화축제 여행페스타에서 '오감만족' 가을여행 즐겨볼까?

입력 2019-10-19 13:36
수정 2019-10-19 13:40

국내 유일의 도심 여행문화축제 ‘여행페스타 2019’가 주말인 19일과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광장과 K팝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행사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0여개 프로그램에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가을 입맛을 살려줄 맛깔스러운 먹거리도 다양하다. 주말 낮 2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지는 여행페스타에서 식도락을 겸한 ‘오감만족’ 가을여행을 완성해보자.

① 영양 만점 바다의 우유 ‘통영 굴’
여행페스타 현장에선 제철(9~12월)을 맞은 싱싱한 ‘굴’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굴은 단백질 중 필수 아미노산, 칼슘 함량이 높아 ‘바다의 우유’라고 불린다. 철과 아연, 구리, 망간 등 미네랄과 칼슘은 풍부한 반면 칼로리와 지방 함량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여행페스타에는 대원식품이 운영하는 ‘요조몰’에서 K팝광장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통영 굴 요리를 선보인다. 메뉴는 굴치즈 고로케와 굴무침. 행사 현장에서 요조몰 앱(응용프로그램)을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하면 5000원 상당의 굴치즈 고로케를 무료로 준다.


② 제주 바다의 향 머금은 ‘제주맥주’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은 가을이다. 제주맥주는 여행페스타에서 향긋한 에일맥주와 함께 가을캠핑 콘셉트의 이색 공간을 마련했다. K팝광장에 인조잔디를 깔고 도심 가을캠핑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광장에 줄지어 늘어선 민트색 미니텐트는 제주맥주 두 잔을 사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을소풍 분위기를 더욱 살리고 싶다면 무료로 대여해주는 보드게임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산뜻한 끝맛의 위트에일, 가장 제주스러운 맥주로 꼽히는 펠롱에일 등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③ 세계 10개국 전통음식 ‘맛리단길’
여행페스타에서 맛리단길은 식도락의 재미를 가장 잘 경험해 볼 수 있는 코너다. 각종 행사 현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메뉴들이지만 여행축제 콘셉트에 맞춰 세계 전통요리로 스토리를 더했다. 핫도그(미국), 소시지(독일), 피자(이탈리아), 스테이크(호주), 새우튀김(필리핀) 등 세계 10개국 12종의 전통요리를 골라 즐길 수 있다. 맛리단길은 코엑스광장 중앙무대 인근에 있어 무대공연을 들으며 맛난 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격도 3000원~1만원 사이로 다양하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