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7일 정선농협한우타운에서 중국 여행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선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빼어난 현지 자연경관과 관광자원 등을 널리 알리는데 힘을 쏟았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중국 현지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정선군관광사업체협의회 관계자와 중국 방문단은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와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중국 방문단은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탄생한 뮤지컬 ‘아리 아라리’를 관람했다. 오는 19일까지 머무는 방문단은 정선5일장과 벅스랜드, 삼탄아트마인, 하이원 리조트 등을 방문하고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레일바이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상기 한중지역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2020년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된 만큼 방한단에게 정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과 한중지역경제협회는 올해 안에 국내 여행사 및 정선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문단을 구성, 양국 간의 관광 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관광설명회를 중국에서 가질 예정이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