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신규 서비스 파트너사 8곳 추가 공개

입력 2019-10-18 17:25
수정 2019-10-18 17:26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내놓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생태계 확대를 위해 미술, 음악, 여성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는 8개사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5차례에 걸쳐 39개의 서비스 파트너를 공개한 클레이튼은 이번까지 총 47개의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먼저 '아트와 플랫폼(ARTWA Platform)'의 '스타트넷(STARTnet)'이 파트너로 합류했다. 스타트넷은 신진 작가 발굴 및 유통 혁신을 목표로 하는 소셜 커머스 기반 아트 플랫폼이다. 빅데이터 기반 경험 공유 플랫폼인 '공팔리터'의 '리터(LITER)', 개인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와 네트워크에 상업적 가치를 부여해 신뢰 지수를 창출하는 마케팅·데이터 유통 플랫폼 '마이크레딧체인'의 '굿모닝'도 클레이튼에 참여한다. 새롭게 합류한 '디카르고(Dkargo)'도 눈길을 끈다. 블록체인 기술로 물류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물류 산업에서는 불가능한 다수 협업 기반의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는 프로젝트다.

이밖에 △생리 정보 기반의 여성 헬스케어 서비스 '룬(LOON)' △미술품, 와인, 보석 등 콜렉터블 마켓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발로 인덱스(Valor Index)'의 '모노폴리(Monopoly)' △글로벌 인벤토리 및 제휴 마케팅 시스템을 위해 분산화된 전자 상거래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스플릿' △음악가 및 아티스트들 저작권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튠 토큰(TUNE Token)'이 포함된다.

현재 17개의 클레이튼 기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BApp) 서비스가 운영 중이며, 다른 비앱 서비스들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실생활 사례 개발을 통한 블록체인 대중화가 목표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각 산업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기대가 크다"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더욱 더 풍성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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