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약솔루션 이싸인온 도입 기업 증가.. 업무효율 만족도 높아

입력 2019-10-18 13:16
수정 2019-10-18 13:17


최근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전자계약 솔루션 도입을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전자계약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계약을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직접 대면하여 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서를 우편으로 주고 받아야 했지만 전자계약을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계약 체결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계약관련 문서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대기업인 G건설사도 얼마 전 전자계약 솔루션 ‘이싸인온’을 도입해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향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G건설사는 신사업의 제품 판매를 진행하면서 종이계약서가 아닌 공간의 제약이 없는 전자계약서로 진행을 하기 위해 이싸인온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청정시스템의 제품 판매 계약시 전자계약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데 제품 공급 및 설치에 관한 계약 내용을 고객에게 전달하여 서명도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받고 있다.

G건설사 관계자는 “이싸인온 도입 후 현장에서 계약서 작성을 하지 못하더라도 사무실에서 제약없이 계약 진행이 가능해 졌다. 계약 취소 및 변경을 원하시는 고객의 대응도 전자계약서로 진행을 하여 우편을 주고 받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싸인온 기능 중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계약의 효력을 발휘하는 서명 기능을 꼽았다. 이는 ‘이싸인온’에서 이용하는 서명과 계약서는 전자서명법, 전자문서, 전자거래기본법에 근거하기 때문에 일반 종이 계약서 및 실제 서명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기 때문이다.

한편, 이싸인온은 페이퍼리스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씨원(대표 신종호)이 개발한 전자계약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구축없이 개인정보 공인인증만으로 전자계약이 가능하며, 카카오톡이나 SMS로 계약 진행을 할 수 있는 비대면 계약 환경을 조성한다.

회사 내부 문서뿐 아니라 근로계약서, 가입신청서, 가맹계약서, 임대계약서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 가능해 현재 카카오페이지, 위메프, 알파문구 등 다수의 기업에서 도입하여 계약 및 업무처리시간 감소 효과를 얻고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