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소반, 맛과 품질 모두 충족하는 김치 브랜드로 호평

입력 2019-10-18 11:29
수정 2019-10-18 11:30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김치 시장 규모가 1조 3,76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72만 톤에 달하는 양이며, 이 중 1조 2,380억 원가량의 김치가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다. 국내 김치류 제조 업체만 해도 2017년 기준 958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업체에서 위생 기준을 위반하거나 유통 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는 등 소비자의 불안감을 높이는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 이에 김장철을 앞둔 최근, 안전한 김치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농산물만으로 건강하게 만든 ‘오색소반’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농협식품공동사업법인의 김치 브랜드인 오색소반은 전곡과 북파주, 남양 농협의 김치가 모여 만든 통합 브랜드로, 사람들에게 매우 이상적인 음식으로 건강한 식생활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바람을 실천하고 있다.

무와 배추 등 주재료는 엄격한 기준으로 계절별 우수 품종, 산지를 선별해 사용하며, 젓갈과 고춧가루, 마늘, 양파, 생강 등 모든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사용한다. 또한 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잔류농약검사 등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표준 배합비에 따라 김치를 만들고, 전 공정에 냉장화(콜드 체인 시스템)를 도입해 연중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통과정 또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모하고자 했다. 전국물류센터와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산지에서 가정까지 안전하게 유통되며, 고객만족 상담실에서 유통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불편사항을 빠르게 처리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 있다.

자사몰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대표 제품으로는 포기김치와 총각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파김치 등이 있으며, 소포장된 캠핑용 김치세트도 마련되어 있어 캠핑과 여행을 즐기는 20~30대 소비자와 1~2인 가구, 주부 등 다양한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에 수출되어 세계인이 즐겨 찾는 웰빙 건강식품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김장철을 맞이해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은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농협 통합 김치 브랜드인 '아름찬 절임배추'라는 이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색소반 홈페이지에서 절임배추와 양념을 따로 구입할 수 있으며, 김장세트로 함께 구입하면 김장에 드는 일손을 덜 수 있다.

경기농협식품공동사업법인 관계자는 “오색소반김치는 재료부터 제조 과정, 배송까지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1년 내내 균일한 맛의 김치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농협이 만들어 더욱 믿을 수 있는 오색소반 김치로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