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AM, the usual morning lineup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하루 일과
Start on the chores and sweep ’til the floor’s all clean
집안일 하기, 바닥이 깨끗해질 때까지 쓸기
Polish and wax, do laundry, and mop and shine up
왁스로 광내기, 빨래하기, 반짝거리도록 닦기
Sweep again, and by then it’s like 7:15
다시 빗자루질 하고 나면, 7시15분 정도가 돼
And so I’ll read a book
그리고 책을 읽어
Or maybe two or three
두세 권 정도
I’ll add a few new paintings to my gallery
내 갤러리에 그림을 좀 더 그리고
I’ll play guitar and knit
기타도 치고 뜨개질도 하고
And cook and basically
그리고 간단한 요리도 해
Just wonder when will my life begin?
내 인생은 언제쯤 시작될까?
어린 소녀의 귀여움과 발랄함(?)이 느껴지는 이 노래는 영화 [라푼제]의 O.S.T [When Will My Life Begin?]입니다. 그런데 혹시 이 영화의 원제가 ‘라푼젤’이 아니라 ‘Tangled’란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원래 tangle이란 단어가 ‘(실, 머리카락 등을) 엉키게 하다’는 뜻이라, tangled는 ‘얽힌, 헝클어진’이란 뜻이랍니다. 이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살기 때문에 머리 모양도 가지각색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머리 모양’과 관련된 다양한 영어 표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다들 아시는 것처럼, ‘생머리’는 straight hair라고 하고, ‘곱슬머리’는 ‘curly hair’라고 합니다. 그리고 ‘땋은 머리’는 braided hair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뒤로 묶어 길게 늘어뜨린 머리’는 ponytail이라고 합니다. pony(조랑말)의 tail(꼬리)에서 연상해서 만든 표현이라고 하네요. 이에 반해 ‘양 갈래로 묶은 머리’는 piggy tail이라고 한답니다. piggy(새끼 돼지)의 tail(꼬리)을 떠올리시면 연상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또 우리가 흔히 ‘똥머리’라고 부르는 위로 말아올린 머리는 ‘bun’이란 단어로 표현합니다. 원래 bun은 보통 햄버거에 사용되는 ‘작고 둥근 빵’을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모양이 비슷해서 이렇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머리 꼭대기에 높게 올린 머리를 ‘Top Knot Bun’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가지런히 잘라서 늘어뜨린 앞머리’는 bang이란 단어를 써서, bangs hair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단발머리’라고 부르는 머리 모양은 bob이란 단어를 써서 bobbed hair, 마지막으로 ‘스포츠 머리’라고 부르는 헤어스타일은 buzz cut이라고 하는데, 원래 buzz란 단어는 ‘벌이 윙윙거리다’는 뜻이랍니다. 그런데 머리를 짧게 깎을 때 쓰는 기계에서 ‘윙윙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짧게 깎은 머리, 혹은 삭발 머리’를 이렇게 표현하게 됐답니다.
“하루하루 흰머리는 늘어가고, 매일매일 머리카락이 줄어듦에 따라 ‘아, 이제는 나도 아저씨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흰머리를 휘날리며 그리고 대머리의 광채를 빛내며 강의하는 그날까지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예전에 쓴 적이 있는데, 이 마음 변치 않고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