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혜 본격화"-유안타

입력 2019-10-17 07:18
수정 2019-10-17 07:19
유안타증권은 17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롯데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롯데그룹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스마트물류, 스마트 리테일 등이 진행 중에 있다"며 "또한 롯데쇼핑 온라인 사업 통합 및 강화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중국, 일본 이슈와 롯데쇼핑 오프라인 유통 실적 부진을 탈피하고자 롯데리츠 상장으로 유입되는 약 1조원의 현금을 온라인 사업 강화에 본격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롯데쇼핑의 온라인 사업강화의 실질 수혜를 롯데정보통신이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물류자동화와 관련된 롯데정보통신의 시스템구축(SI)매출 수주는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들의 콜센터를 롯데정보통신이 대행 운영하는 부분을 올해부터 롯데그룹 온라인 사업 부문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