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더블유에프엠(WFM)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사 기간을 내달 6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실질심사 대상여부를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한 것이라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앞서 더블유에프엠은 지난달 말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이달 초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서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영어교육 및 2차전지 음극체 사업을 하던 WFM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펀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장관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이상훈 대표는 WFM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가 이달 초 사임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