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꽃보다 아름다운 가족애 예고 '포스터 공개'

입력 2019-10-16 16:18
수정 2019-10-16 16:19

가을 꽃 향기로 곱게 물든 ‘꽃길만 걸어요’ 포스터가 공개됐다.

올 하반기 안방극장을 따스한 향기로 물들일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연출 박기현, 극본 채혜영, 나승현, 유상영)가 전 출연진의 모습을 담은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아름다운 드라이 플라워를 배경으로 은은한 파스텔톤 스타일로 꾸민 극중 캐릭터들의 형형색색 비주얼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윤소(강여원 역), 설정환(봉천동 역), 심지호(김지훈 역), 정유민(황수지 역)을 비롯해 양희경(왕꼰닙 역), 선우재덕(황병래 역), 김규철(강규철), 경숙(구윤경 역), 조희봉(남일남 역), 정소영(남지영 역), 류담(장상문 역) 등 환한 미소가 만개한 행복한 가족의 초상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킨다.

특히 화양연화 같은 청순한 미모를 뽐내는 최윤소와 가시 돋힌 장미를 연상시키는 정유민의 화려한 미모가 빛을 발하는 가운데 그녀의 양 옆에서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설정환과 심지호의 꽃남 비주얼은 가을 여심을 뒤흔든다.

그런가하면 그림으로 그린 것 같은 가족 양희경, 조희봉, 정소영, 류담의 훈훈함으로 꽉찬 모습은 앞서 공개된 첫번째 티저 영상 속에서 집 나간 며느리 추격전을 펼치던 폭소 유발 분위기와는 상반된 모습이어서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역대급 반전 가족 케미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꽃중년 부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선우재덕과 경숙, 아내 없이 홀로 두 딸들을 키워낸 싱글 파더 김규철이 손녀를 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가시밭길 같은 현실 속에서도 언젠가 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나리라는 희망과 행복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네 가족들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흙탕 같은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28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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