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신소재로 만든 캠핑카 '비전벤처' 선봬

입력 2019-10-16 10:43
-20가지 이상의 고성능 플라스틱 활용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미래 캠핑카를 엿볼 수 있는 캠퍼밴 '비전벤처 컨셉트'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기반의비전벤처는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캠핑 경험을 위해 에너지 절약과 단열, 전자 부품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외장, 실내엔 20가지 이상의 바스프 고성능 플라스틱 솔루션과 신규 페인트 기술을 접목했다. 또한 소음, 진동을 방지하는 맞춤형 소재, 단품 또는 소량 생산이 가능한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100여 가지 이상의 부품을 장착했다.

캠퍼밴 내부는 천연 섬유 및 점판암 석재 등의 자연 소재와 플라스틱을 접목한 엘라스토플렉스, 베네오 슬레이트 등의 경량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주요 내장재는 폴리우레탄 시스템 햅텍스를 적용했다. 부드러운 촉감과 다양한 색상 구현, 쉬운 관리가 용이하다. 외장재는 자외선 반사에 효과적인 크로마쿨 온도 조정 기술을 채택했다. 이 기술은 외장 표면 온도를 최대 20도, 내부는 최대 4도까지 낮출 수 있다. 지붕에 장착한 확장형 팝업 루프탑은 60초 안에 개폐가능하다. 엘라스토란 코팅 처리를 통해 방수, 방풍 효과를 높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바스프는 비전 캠퍼를 16일(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막하는 플라스틱 고무 산업 박람회 'K 2019'에 전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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