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 유재환이 허리를 10인치 감량해 화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유재환의 일상이 공개됐다.
2015년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방송계에 등장한 유재환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고정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만 10개에 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의 건강은 뒷전이 됐었다.
유재환은 "다이어트 섭외 후 예능 섭외가 늘었다"고 밝혔다. 유재환은 "민주가 저 옷 예쁘게 입혀주고 싶다고 했다"고 스타일리스트를 불렀다. 유재환은 "38인치에서 29인치됐다. 진짜 더 살찌면 민주가 (스타일리스트 일을) 그만 뒀을 수 있다. 옷 구하러 다니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유재환 스타일리스트는 "바지를 입을 때 항상 배가 버튼을 감췄었는데 이제 정사이즈가 맞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재환은 "성인병 덩어리, 비만, 고지혈증, 통풍, 고혈압 각종 질병에 시달렸었다"며 "살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했지) 미용을 위해서가 아니였다"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유재환은 올해 4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4개월 만에 몸무게 104kg에서 72kg로, 32kg 감량에 성공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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