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의 상장이 미뤄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증권신고서를 철회하는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내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제주 조선호텔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리츠로 이번 목표 공모 금액은 2350억원 규모였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상장 일정 조정 이유는 1호(최초) 재간접 리츠이다보니, 유관기관도 증권신고서 심사과정에서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일까지 검토에 시일이 걸리는 경우에는 증권신고서 기한연장제도가 없어 불가피하게 증권신고서를 철회하게 됐다"며 "일정은 다소 지연되지만 리츠 상장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