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고민시, 정말.. 똑같은 고민시가 맞아?

입력 2019-10-14 19:56
수정 2019-10-14 19:57

‘시크릿 부티크’ 고민시가 순박한 모습에서 벗어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180도 달라진, ‘환골탈태 변신’ 열전을 가동했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고민시는 오랜 경기 경험을 통해 ‘승부의 촉’을 아는 아마추어 바둑기사이자, 사라진 엄마로 인해 데오가와 ‘국제도시개발사업 게이트’에 휘말린 이현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고민시는 그동안 방송에서 멋보다는 활동성을 강조한 캐주얼한 의상과 함께 아직 세속에 물들지 않은 인간미 넘치는 면모를 선보여왔던 상황.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이현지(고민시)는 섣부른 감정으로, 위험을 자초한 후 제니장(김선아)에게 “이곳에선 다음이란 없어. 무조건 지금 살아남아! 남을 속이고 짓밟아서라도!”라는 말과 함께 뺨을 맞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그런데도 “다시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고개를 조아리는 면모로 제니장의 감성을 자극함과 동시에 짠함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현지는 극 초반 바둑밖에 모르는 아마추어 바둑기사에 맞춘 활동성을 강조한 캐주얼한 복장을 착용,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첫 등장인 아마추어 바둑대회 때나 경찰인 엄마 박주현(장영남)을 찾기 위해 검찰청에 갔을 때도 늘 셔츠와 청바지로 꾸밈없는 모습을 보였던 것. 멋보다는 실리를 생각한 이현지에 맞게끔 주로 청바지와 셔츠, 혹은 청재킷과 무지 티 등으로 베이직한 룩을 선보인 고민시는 헤어스타일 역시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은 포니테일을 주로 선보이는, 내추럴한 모습을 보여줬다. 메이크업 또한 투명하고 깔끔한 피부를 강조한 청초 메이크업으로 사슴같이 깊고 동그란 눈을 강조하며 수수함과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고민시는 극중 제니장과 함께 일을 하며 확 달라질 이현지의 캐릭터에 맞게끔 스타일리스트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변신을 완성했다. 고민시의 스타일을 담당한 스타일리스트는 “이현지가 제니장이랑 같이 일을 하면서 초반에는 끌려다니는 느낌이라 가볍게 입었지만, 중반부터는 제니장과 같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그전보다는 좀 더 당당한 느낌을 주기 위해 셔츠에 슬랙스로 스타일을 정하고, 볼드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었다”며 고민시 변신의 팁을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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