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벨경제학상, 에스더 듀플로·마이클 크레머·아비지트 바네르지 3명 공동수상

입력 2019-10-14 19:11
수정 2019-10-14 19:26

아비지트 바네르지(MIT), 에스더 듀플로(MIT), 마이클 크레머(하버드)가 노벨경제학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한림원) 노벨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인 아비지트 바네르지와 에스더 듀플로, 그리고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마이클 크레머를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노벨 경제학상은 빈곤 연구를 전문으로 한 경제학자들에게 돌아갔다. 괴란 한손 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은 이날 "국제 빈곤을 완화하기 위한 실험적인 접근"을 업적으로 아비지트 바네르지, 에스더 듀플로, 마이클 크레머 미 하버드대 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 경제학상은 1968년 스웨덴 국립은행 창설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듬해부터 시상했으며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수상자는 상금으로 900만스웨덴크로나(약 10억8,000만원)를 나눠 가져가게 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