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히어’에서 독보적인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는 외국인 듀오 파트타임 쿡스가 “사이먼 도미닉의 협업 제안과 그레이의 극찬에 감동했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남아공 출신의 블랙 모스와 미국 출신 사울 구드가 한국에서 만나 2014년 결성한 외국인 힙합 듀오 파트타임 쿡스는 1라운드에서부터 남다른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풀타임 육아대디’이기도 한 블랙 모스,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사울 구드는 특유의 유쾌함으로 4라운드 개별무대에서 한국 사랑을 한껏 담은 곡 ‘Beautiful Rain’을 마치 뮤지컬 무대처럼 연출했다. 이들은 무대를 지켜본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종합 순위 4위로 5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라운드 무대를 준비하며 “영어보다 한국어로 더 가사를 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던 파트타임 쿡스는 “’사인히어’를 하면서 한국말이 많이 늘어서 빠르게 한국어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방송을 통해 가장 달라진 점을 꼽았다.
이들에게 가장 기쁜 순간은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협업하고 싶다’고 했을 때와 그레이가 ‘2019년에 함께 작업했던 결과 중 가장 좋다’고 했을 때”였다. 파트타임 쿡스는 “많은 아티스트, 유명한 프로듀서들과 알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딥플로우 VMC 소속 아티스트이기도 한 파트타임 쿡스는 “수장 딥플로우가 ‘잘하는 것 알지만, 결승까지는 가지 말고 적당히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면서도 AOMG와의 최종 사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한국을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할 것”이라는 이들은 “여러 프로듀서들과 많은 작업을 할 것이고, 보다 신선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여러 가지 음악을 시도하겠다”고 활동 계획도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