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14일 스마트팜 분야의 선두업체인 그린플러스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적정주가로는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그린플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첨단온실 분야의 1위 사업자"라며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지난해 75억3000만달러에서 2023년 135억달러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UN식량농업기구가 2050년 식량위기를 경고하면서 농업기술이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도 내년부터 '한국형 스마트팜 확산 정책'을 통해 첨단농업기술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다음달 경북 상주와 전북 김제 2곳의 최종 사업자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그린플러스는 이 사업의 준비 단계부터 참여한 업체로 첨단온실 부문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