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EBS 수능강의 1일 평균 이용자 수가 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부와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해 EBS 수능강의 1일 평균 이용자 수는 51만1229명으로 2017년(51만4493명)에 비해 0.63%(3264명) 감소했다. 72만1430명에 달했던 지난 2015년 대비 매년 줄어들고 있다.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 비율(23.8%)이 전년도(26.3%)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2020학년도 정시모집 비율(22.7%)도 올해보다 더 낮아 EBS 1일 평균 이용자 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