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565억원 투입해 964개 학교급식 지원...11만6000명 혜택

입력 2019-10-11 22:46
수정 2019-10-11 22:47


충남 천안시는 946개 학교(11만5891명)의 내년 학교급식 사업비로 565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최근 2020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성장기 학생의 심신발달과 교육복지 실현, 지역우수 식재료 및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 확대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수탁기관 재지정 △유·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지원 △어린이집 및 유·초·중·고·특수학교 친환경급식 식재료 현물 차액지원을 의결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2020년부터 5년간 맡아 운영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치원 무상급식비(41억원), 초등학교 무상급식비(185억원), 중학교 무상급식비(109억원), 고등학교 무상급식비(132억원), 특수학교 무상급식비(3억원), 친환경급식 식재료 현물차액 지원비(95억원) 등이다.

연간 급식일수는 어린이집·단설·사립유치원은 220일, 병설유치원은 190일, 초·중·고·특수학교는 190일이다.

김재구 시 농업환경국장은 “내년에는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친환경 식재료를 지원한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