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 이민기와 이유영의 첫 만남이 포착됐다.
오는 12일(토) 베일을 벗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이 첫 방송을 앞두고 형사 조태식(이민기)과 국회의원 막내딸 김서희(이유영)이 처음 대면하게 된 순간을 공개했다. 시골 마을 파출소로의 전출을 기다리는 광역 수사대 형사와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여자라는, 접점하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은 어떤 진실을 어떻게 추적하게 될까.
공개된 스틸컷에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승철(김종수) 국회의원의 사건을 조사하러 나온 태식과 그의 질문에 답하는 서희가 담겼다. 앞서 공개된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듯, 김승철 의원의 사고 당시 차량 속도는 122km, 안전벨트를 안 한 것은 물론,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도 없었다. 서희가 “아빠가 자살을 하신 거라고요?”라고 되물은 이유였다.
아버지가 자살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형사의 설명에 혼란스러운 서희. 이에 반해 태식의 무덤덤한 태도가 눈에 띈다. 그도 그럴 것이 태식은 현재 시골 마을 파출소로의 전출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팀장 대용(이준혁)의 부탁으로 나왔을 뿐이었다. 그러나 “블랙박스가 있어야 하는 건데”라는 태식의 혼잣말에 서희는 “블랙박스가 없었다뇨?”라며 의아해했다. 서희의 의문은 태식의 촉을 건드렸을까. 폭풍전야처럼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모두의 거짓말’ 첫 방송에는 한 국회의원의 교통사고 사건으로 인해 접점하나 없을 것 같던 태식과 서희이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 두 사람 각각의 사연과 전체를 아우르는 사건들이 빠르게 전개된다. 첫 방송부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이야기가 감각적인 영상 속에서 흡입력 있게 담길 예정이니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전영신, 원유정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이윤정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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