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꿍꿍이가 있는 白

입력 2019-10-08 17:15
수정 2019-10-09 00:20

100회를 맞은 전국체육대회 바둑 경기가 지난 5~6일 서울 중랑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경남, 여자 일반부 단체전·일반부 혼성 페어전에서는 경기, 고등부에서는 대전이 금메달을 땄다. 정식 종목경기가 네 번째인 바둑은 올해부터 확정배점 3600점을 받았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바둑경기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서울교육청·서울시체육회가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했다.

백164·166·168은 의도가 있다. 실전 169 이하가 백의 함정을 잘 벗어난 수순이었다. 참고도1은 백4·6이 좋은 수순으로 건너간다. 수순 중 흑7로 A에 차단하면 백이 7에 두어 오히려 잡히고 만다.

어지러워 보이긴 하지만 수를 내기 어려운 모습의 중앙이다. 그런데 백이 184로 끊어 흑의 자충을 만든 뒤 188을 집는다. 뭔가 일을 꾸미고 있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