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오는 11일부터 창립 51주년을 기념해 1980년대 수기통장의 디자인을 리뉴얼한 한정판 '레트로 통장'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통장은 당시 사용했던 레자크 종이를 사용해 옛 통장의 느낌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초록색과 주황색으로 두 가지 디자인을 준비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1979년 광주 동구 금남로 사옥으로 이전한 뒤 1980년까지 35억원에 불과하던 자본금이 1989년에는 1000억원으로 서른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1980년 대는 광주은행에 있어 특별했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한정판으로 8만 권을 제작한 레트로 통장은 광주은행 전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