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이상윤, 존재 자체가 완벽…여심 올킬 예고

입력 2019-10-07 17:13
수정 2019-10-07 17:14

‘VIP’ 이상윤이 각 잡힌 ‘저세상 슈트핏’을 드러내며, 존재 자체가 완벽한 팀장 박성준 역으로 변신한 첫 포스가 공개됐다.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

이상윤은 성운백화점 VIP 전담팀 전반을 이끌어가는 팀장으로 어떠한 일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맡은 일을 일사천리 처리해 회사 내 남녀불문 동경의 아이콘으로 칭송받는 박성준 역을 맡았다. 하지만 올곧음으로 여겨졌던 박성준이 사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갖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극에 긴장감을 끌어낸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최근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이상윤이 ‘VIP’를 통해 또다시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윤이 박성준 캐릭터에 완벽히 흡수된 첫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반듯한 슈트핏을 장착한 박성준이 어둑하고 은밀해 보이는 호텔 복도에서 어두운 표정을 한 채 서 있는 장면.

더욱이 박성준은 갑작스럽게 울리는 휴대전화를 받지 않은 채 바라보고만 있는가 하면, 방문 너머를 의식한 듯 머뭇거리는 모습으로 의문을 증폭시킨다. 과연 바른생활 사나이로 정평을 받던 박성준이 업무시간에 호텔을 나서는 전말은 무엇일지, 누구로부터 전화를 받고 당혹감을 내비치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상윤의 ‘시크릿 업무’ 장면은 지난 5월 경기도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평소에도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이상윤은 사람 좋은 미소를 머금고 촬영장에 도착, 스태프들과 활기찬 인사를 나누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캐릭터가 처한 상황들과 준비한 의상까지 꼼꼼하게 살피던 이상윤은 촬영에 돌입하자, 어딘지 모르게 어두운 낯빛, 망설이는 눈빛으로 무언지 모를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박성준을 몰입도 있게 표현해냈다.

이상윤은 “1년 만에 드라마 촬영장으로 복귀, 기대 반 긴장 반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호흡이 잘 맞아서 즐거웠다. 지금도 매 순간들을 행복하고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배우, 감독님, 대본, 스태프들까지 모든 박자가 훌륭하게 맞아떨어지는 만큼 좋은 결과가 탄생할 거 같다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VIP’는 조금은 유니크한 이야기 속에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분명 보시는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봐주실 거라 기대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 깊은 소회를 전했다.

제작진 측은 “배우 이상윤의 폭넓은 연기력과 매력 넘치는 박성준 캐릭터가 합을 이루며 극강의 시너지를 생성할 것”이라며 “‘이상윤한테 이런 모습이 있었어?’라는 놀라움을 줄 정도로,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의 지축을 뒤흔들, 이상윤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VIP’는 장나라-이상윤-이청아-곽선영-표예진 등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 28일 첫 방송.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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