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들’ 오주은, 비숑 프리제와 초보 반려 가족의 설렘 가득 첫만남

입력 2019-10-07 16:01
수정 2019-10-07 16:02

‘똥강아지들’ 오주은의 가족에 막내가 생겼다.

오주은은 지난 6일 방송된 SBS플러스 ‘개판 5분전, 똥강아지들’(이하 똥강아지들)에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주은, 문용현 부부는 딸 희수와 아들 희재를 공개했다.

이날 부부는 희수와 희재에게 “동생을 한명 더 선물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희수는 “엄마가 또 동생을 낳는 거냐”라고 묻더니 “나 힘들다”며 뜨뜨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다섯살 차이 나는 동생 희재만으로도 벅차다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희수는 “너무나 귀엽고 예쁜 강아지가 오면 어떠냐”는 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강아지의 이름이 무엇인지 물었고, 목줄·유모차·배변 패드 등 필요한 반려견 용품들을 말하며 준비된 반려인의 면모를 보였다.

아빠가 강아지를 분양 받으러 간 사이 오주은과 희수는 새 식구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희수는 직접 강아지 장난감을 만들고, 환영 플랜 카드를 제작하는 등 설레는 마음을 한껏 표현했다.

오주은네 가족이 키우기로 한 반려견은 비숑 프리제였다. 시골집 마당에서 자유롭게 뛰어놀아 약간 꼬질꼬질했지만 오주은의 가족들은 새 식구의 등장에 눈을 떼지 못했다. 두 살 희재도 용감하게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인사를 나눴다. 또 희재는 모견의 체취가 있는 애착 담요를 강아지 침대에 깔아주는 센스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오주은은 “가족 모두 강아지를 키워 본 적이 없다. 다들 강아지 초보다”라며 “강아지가 집에 오기 열흘 전부터 집안에 설렘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강아지는 거실에 똥을 쌌고 갑자기 벌어진 대형 사고에 네 식구가 모두 어쩔 줄 모르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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