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을 완화해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발표했다.
추가모집은 지난 8월 모집 공고한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에 대한 잔여물량(약 30가구) 공급으로 혼인기간, 소득기준 등 자격요건을 완화해 연말까지 공급한다.
혼인기간은 기존 7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한부모가족의 자녀 연령기준은 만 6세 이하에서 만 13세 이하로 확대된다.
도시공사는 소득기준도 완화했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이하(맞벌이90%)에서 100%이하(맞벌이120%)로 완화돼 자산기준(총자산 2억8000만원,자동차 2499만원 이하)을 충족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 전세임대 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경기도시공사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신혼부부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가구당 지원한도액은 1억2000만원으로 입주자부담금 5%를 제외하면 최대 1억1400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최대 9회 재계약으로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한편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27일까지로, 공사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