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前매니저 때문에 송팀장과 거리 뒀던 사연

입력 2019-10-06 11:52
수정 2019-10-06 11:54

MBC '전지적 참견시점(전참시)'에 출연 중인 이영자의 매니저 송성호 팀장이 돌잔치 사회를 맡아 진땀을 흘렸다.

송 팀장은 지난 5일 '전참시' 방영분에서 돌잔치 사회를 맡아 양세형, 유병재로부터 '타짜 강습'을 받았다. 긴장을 많이 하고 말솜씨가 뛰어나지 않음에도 지인의 결혼식 사회나 축가, 돌잔치 사회 부탁 등을 자주 받는다는 송 팀장은 이번엔 돌잔치 MC를 부탁 받아 고민했다.

송 팀장은 경험이 많은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에게 도움을 청했고, 결국 유병재와 양세형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았다.

송 팀장이 돌잔치 사회를 보는 사람은 매니저 선배이자 이영자의 전 매니저였던 '안 실장'. 원래 친구였던 안 실장은 이영자에게 송 팀장을 소개해준 장본인. 안 실장은 이영자도 매우 마음에 들어해 초반에는 이영자가 송 팀장에게 잘 마음을 열지 않았었다고.


이영자는 "전 매니저인 안 실장이 마음에 들어서 이 회사랑 쭉 해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졌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 친구가 온다고 해서 되게 서운했다"며 "이별에 아파했다. 그래서 송 팀장에게 마음을 못 줬다"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안 실장과도 옷 사러 많이 다녔다. 그때 회사에서 옷 잘 입는 매니저로 정평이 났다"고 하자 송 팀장은 "이젠 선배님 덕분에 내가 1등이다"라고 말했다.

돌잔치가 시작되자 이영자는 "나의 30번째 매니저 실장님. 날 떠나고 나서 얼마나 편하면 둘째를 가졌느냐"라면서 회사 대표에게 "지금 매니저가 받고 있는 월급이 첫째 있을 때 월급인데 이젠 애가 둘이다. 월급 인상해줘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회사 대표는 "월급 5% 인상하겠다"고 밝혀 환호성을 자아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