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송지아 '배틀트립' 여행 중 공개 청혼한 사연

입력 2019-10-06 11:21
수정 2019-10-06 11:22

'배틀트립'이 에너지 넘치는 개편 첫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동시에 박연수·송지아는 모녀 시청자들의 로망을 실현한 팔라완 여행 설계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영된 KBS2 '배틀트립' 개편 첫 방송에서는 모녀 여행 콘셉트로 팔라완 정복에 나선 박연수·송지아의 '맘과 함께 투어'가 공개됐다.

박연수는 딸 송지아를 위해 정보력으로 무장한 '맘파고(맘+알파고)'로 변신해, 팔라완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했다. 박쥐들을 만날 수 있는 지하강 국립공원부터 투명하고 맑은 바다를 온 몸으로 누리는 엘 니도까지 다채로운 팔라완의 면면이 담겨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해양 레포츠의 성지라 불리는 엘 니도에서 즐기는 호핑투어는 팔라완 여행 욕구를 끌어올렸다. 송지아는 "엘 니도 안 가면 팔라완 간 게 아닌 거 같아요"라고 강력 추천했다.

팔라완의 맛깔스러운 먹거리들 자태도 침샘을 자극했다. 공심채볶음의 필리핀 버전인 아도보 깡꽁을 비롯한 팔라완 전통음식부터 필리핀식 멕시칸 요리인 나초 바스켓, 돼지 립 등 생소한 비주얼의 음식들이 선보였다.

단 둘이 가는 여행은 처음이라고 밝힌 박연수와 송지아는 공항에서부터 남다른 커플룩 공항 패션으로 '패피(패션피플) 모녀' 자태로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함께 호흡을 맞춰 하는 커플 요가까지 즐기며 모녀 여행의 로망을 실현하는 여행기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송지아는 "스파이더맨이랑 결혼할 거예요"라며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에게 공개 청혼을 하는가 하면, 정글 같은 곳을 지나며 원숭이 흉내를 내는 장난기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