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 "최근 3개월 간 이사만 5번"

입력 2019-10-06 09:10
수정 2019-10-06 09:11


오늘(6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홍석천과 장동민 그리고 김광규와 노홍철이 각각 코디로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는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90년대 후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그는 2003년 한국을 떠난 뒤 16년 만에 돌아왔다고 한다. 최근 3개월 간 이사만 5번 할 정도로 불안정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브루노는 집 근처에 조깅이 가능한 공원과 역세권, 그리고 카페가 있길 바랐다. 덧붙여 풀옵션 매물에 깨끗한 화장실을 원했다. 지역은 카페가 많은 연희동과 연남동 일대로 보증금 1천만 원에 월세 850유로! 한화로 약 11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16년 전 한국에서 사기를 당해 두려움이 크다며, 홈즈 코디들과 함께 직접 매물을 보러 다니길 희망했다고 한다. 이에 ‘홈즈’ 최초 의뢰인과 코디가 함께 동행하며 매물을 찾아 나섰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방 구하기에 앞서 홍현희의 남편이자,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이 복팀을 지원사격하며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그는 지난 ‘부평 모자 편’에 출연해 각종 인테리어 꿀 팁을 대 방출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번 제이쓴의 출연에 박나래는 “복팀에 복덩이가 굴러왔다”며 시작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먼저 복팀에서는 홍석천과 장동민이 의뢰인 브루노와 함께 연희동으로 출격한다.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외관과 세트장 뺨치는 비현실적인 인테리어에 덕팀의 코디들도 “느낌 있다” “여기네, 여기!”를 연신 외쳤다고. 매물을 지켜보던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 역시 “이 집은 추가 시공이 필요 없는 완벽한 집이다”라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 복팀은 지하철역에서 도보 10초 거리의 초초초 역세권 집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눈앞에 펼쳐지는 반전 뷰에 일제히 탄성과 박수가 쏟아졌다고 한다.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반전 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덕팀에서는 김광규와 노홍철이 연남동과 방배동으로 출격한다. 브루노와 인연이 깊은 김광규와 노홍철은 그 어느 때보다 매물을 꼼꼼하게 살펴봤다고 한다. 특히 런웨이처럼 길게 뻗은 거실을 소개할 때는 김숙의 전매특허 아이템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빌려와 거리를 측정했다고. 실제 측정 거리가 약 11미터가 나오자, 장동민은 “이 정도면 볼링장 아닌가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한다.

덕팀의 코디들은 마포에 이어 방배동 카페 골목으로 이동해 보다 다양한 구조의 매물을 소개한다. 외관은 물론 럭셔리한 내부 분위기에 제이쓴은 “실제로 고급 자재만을 사용해서 잘 지어진 집이다”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인더스트리얼 감성이 묻어나는 매물을 본 브루노는 “제가 살던 베를린 느낌이 나네요”라고 말해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의 보금자리 구하기는 6일 오후 10시 35분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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