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AZ알크마르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4일 오전 1시 5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크마르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L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맨유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조 2위에 랭크됐다.
이날 맨유는 전방에 제임스를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린우드, 고메스, 마타, 제임스, 마티치, 프레드, 달롯, 린델로프, 로호, 윌리암스, 데 헤아가 선발 출전했다. 포그바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전반 30분 그린우드의 결정적 슈팅 외에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 조차 골문을 완전히 벗어났고 결국 전반 45분간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맨유는 모든 면에서 상대에 밀렸다. 오히려 알크마르의 공격이 활기찬 모습이었다. 경기가 끝날 무렵인 39분 맨유 린가드의 결정적 슈팅마저 골문을 벗어났다. 맨유는 슈팅이 고작 6개, 유효슈팅은 한개도 없는 졸전을 마쳤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