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 스타들의 매력 분석

입력 2019-10-04 15:46


[나연주 기자] 만화책을 막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을 가진 ‘만찢남’ 스타. 현실에는 없을 테지만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순정만화 속 주인공이 현실로 나타난 듯한 느낌을 줘 생긴 단어다. 사슴 같은 눈망울은 물론 훈훈한 외모와 기럭지는 여심을 사로잡기 충분하니까.

요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세 스타의 공통점은 바로 ‘만찢남’ 비주얼이라는 것. 데뷔 때부터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로 주목받아 온 아스트로의 차은우,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강다니엘, 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에 출연해 ‘만찢남’임을 제대로 증명한 송강의 매력에 빠져보자.

차은우



보이그룹 아스토로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비친 그를 처음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잘생긴 외모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급기야 ‘얼굴 천재’라는 새로운 단어를 창조하기에 이르렀다.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사극에 도전한 그는 굴욕 없는 외모로 화제를 얻기도 했으며 각종 행사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굽네치킨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그는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함을 주는 TVCF로 눈길을 끌었다.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 광고에서 그린, 레드, 옐로우의 비비드한 컬러 의상을 입고 등장한 것. 눈에 확 띄는 비주얼은 굽네치킨의 대표 메뉴 ‘굽네 고추 바사삭’, ‘굽네 볼케이노, ‘굽네 허니멜로’를 귓가에 속삭이듯 소개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고.

강다니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원픽’을 받으며 워너원의 센터가 된 강다니엘. 강아지처럼 귀여운 이미지로 ‘멍뭉미’ 넘치는 외모가 그의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그런 그의 뒤에 숨은 매력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섹시하고 치명적인 퍼포먼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소속사와의 트러블로 6개월 공백을 거쳐야 했던 그는 솔로 가수로 다시 데뷔하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 완벽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트와이스 지효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며칠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이로 인해 많은 팬들의 마음이 무너졌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원픽’으로서 많은 사랑 받는 그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송강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한 배우 송강은 일본 만화 원작의 해당 드라마에 출연할 당시에도 ‘만찢남’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얼마 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에 출연해 ‘만찢남’ 이미지를 더욱 굳혀왔다.

그런 그의 매력 포인트는 훈훈한 얼굴에 더해진 환한 미소다.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을 짓게 되는 훈훈한 외모를 가졌기에 가능한 얘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그는 SBS ‘미추리 8-1000 시즌2’에 출연 당시 솔직담백한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이질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출처: bnt DB, 굽네치킨 TVCF,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예고편 영상 캡처, MBC ‘신입사관 구해령’ 공식 홈페이지, 송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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