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은 기자회견에 앞서 워커 뷸러를 1선발로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에이스 커쇼 혹은 류현진을 1차전 선발로 예상했지만, 뷸러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
뷸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 "류현진, 클레이턴 커쇼에 앞서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게 돼 영광"이라며 "다만 몇 차전에 선발 등판하는지는 그리 중요한 게 아니다. 내 역할에 집중해 던지겠다"고 밝혔다.
또 "류현진, 커쇼와 선발 등판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이런 과정이 팀을 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선발 등판 차례보다 우리의 역할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 시즌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며 "언어장벽이 약간 있지만, 류현진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원 모두에게 굉장한 친구"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등판 경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차전 혹은 3차전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