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예매율 1위 달리는 ‘소피와 드래곤 : 마법책의 비밀’

입력 2019-10-03 09:01
수정 2019-10-03 09:02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소피와 드래곤: 마법책의 비밀’이 동일한 시기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예매율 1위를 유지해 저력을 입증하면서 개봉일 박스오피스 역시 애니메이션 중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3일 오전 8시 영진위 통계 기준으로 영화 ‘소피와 드래곤: 마법책의 비밀’이 개봉과 동시에 22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경쟁 애니메이션 중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한 데 이어 예매율 역시 약 1만6000명에 달하는 수치로 경쟁작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는 환상의 세계로 통하는 마법책을 우연히 발견한 말괄량이 공주 ‘소피’가 귀여운 꼬마 드래곤 ‘드랙스’와 함께 잃어버린 엄마를 되찾고 왕국을 지키는 가족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마샤와 곰’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소피와 드래곤: 마법책의 비밀'의 흥행 신호는 이미 개봉일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예견됐다. 이번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 ‘오션스: 문어구출 대작전’을 가볍게 따돌리고 경쟁 애니메이션 경쟁작 중 예매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같은 날 개봉한 외화 화제작 ‘조커’와 한국영화 ‘가장 보통의연애’, ‘퍼펙트맨’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예매율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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