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한지혜X이상우, 각성부터 문지윤 재등장까지…3막 관전포인트 '넷'

입력 2019-10-02 11:55
수정 2019-10-02 11:56


‘황금정원’이 더욱 강렬한 3막을 예고한다.

매회 화끈하게 터지는 비밀 폭로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이 3주 연속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상승 곡선을 제대로 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이상우(차필승 역)가 자신의 부모를 죽인 뺑소니 범이 정영주(신난숙 역)임을 확인하고, 차화연(진남희 역)은 오지은(사비나 역)의 추악한 과거를 모두 알게 되는 등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폭풍 전개가 펼쳐쳤다. 이에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휘몰아칠 ‘3막 관전포인트’ 네 가지를 짚어본다.

1. 한지혜-이상우, 각성! 정영주-오지은 악행 본격 파헤친다!

한지혜(은동주 역)-이상우가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한다. 이상우는 정영주가 자신의 부모를 죽인 뺑소니 범임을 알고 분노했지만, 정영주는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이라며 끝까지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더욱이 정영주-오지은 모녀는 거짓된 눈물로 뺑소니 사고를 사죄하는 척 한지혜에게 사고 원인을 뒤집어 씌워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이에 이상우가 한지혜의 과거와 오지은-정영주 모녀의 악행을 모두 밝히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한지혜 또한 오지은-정영주 모녀 발언의 진위를 의심하고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본격적인 뒷 수사를 시작했다. 앞서 한지혜-이상우는 오지은과 강준혁(이믿음 역) 모자 확인을 위한 합동 조사, 문지윤(이성욱 역) 실종 확인, 오지은-이태성(최준기 역) 문지윤 뺑소니 정황 등을 함께 밝혀내며 모녀를 압박해 왔던 바. 더욱 거침없는 팀플레이로 모녀의 악행을 샅샅이 밝힐 것이 예고돼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나아가 위기 속에서도 더욱 단단한 사랑을 보여줄 한지혜-이상우의 로맨스에도 관심이 쏠린다.

2. 차화연, 오지은 과거 알았다! 앞으로의 행보는?

차화연이 오지은의 추악한 과거를 모두 알게 됐다. 오지은이 강준혁의 생모이자 이태성과 함께 사고를 낸 뒤 유기했던 문지윤의 전 아내라는 것. 앞서 차화연은 베일에 싸인 과거를 지닌 오지은을 탐탁지 않게 여기며 오지은과 이태성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과거 정영주와의 인연을 알게 되며 결혼을 승낙했고 이후 싹싹한 오지은에게 마음을 열게 된 상황.

그런 가운데, 오지은의 모든 과거를 알게 된 차화연이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앞서 차화연은 이상우 부모의 뺑소니 범을 알게 된다면 그가 누구일지라도 인연을 끊겠다고 말했던 바. 차화연이 정영주의 과거 뺑소니까지 알게 될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 모녀의 실체를 알게 된 차화연이 오지은과 이태성의 이혼을 추진하게 될지, 그가 앞으로 보일 행보 또한 3막의 큰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3. 정영주, 한지혜 이름 훔친 이유 따로 있다! 또 다른 악행 예고! 궁금증UP

정영주가 한지혜의 이름을 훔쳐 친딸 오지은에게 준 진짜 이유가 밝혀질 예정이다. 앞서 정영주는 이상하리만큼 ‘은동주’라는 이름에 집착하며 한지혜와 오지은의 인생을 뒤바꾸려 했다. 앞으로 정영주가 한지혜를 버린 진짜 이유와 함께 그의 이름을 훔친 이유가 밝혀지며 안방극장을 또 한번 뒤집어 놓을 예정이다. 더욱이 정영주는 감춰왔던 또 다른 야욕을 드러내며 오래 전부터 계획한 악행을 본격 시작할 예정. 정영주가 한지혜와 오지은을 인생을 뒤바꾸면서까지 계획한 빅픽처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4. 오지은 전 남편 문지윤, 등장! 어떤 변수 될까?

앞서 오지은-정영주의 계략으로 감금돼 있던 문지윤의 생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선사했다. 정영주는 이태성이 문지윤의 뺑소니 범으로 체포되자마자 영상을 풀었고, 이로 인해 이태성은 뺑소니 혐의를 벗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문지윤은 사고 이후 기억을 잃고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왔던 바. 그가 어떻게 재등장할지, 오지은-정영주 모녀의 악행을 밝힐 새로운 히든 카드가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황금정원’ 제작진 측은 “후반부로 들어서며 매회가 클라이막스가 예정”이라고 전하며 “더욱 첨예하게 대립하는 인물들과 예측을 뒤엎는 파격적인 사건들이 새롭게 터지면서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릴 예정.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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