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임재욱, '불청'서 깜짝 결혼 발표

입력 2019-10-02 00:41
수정 2019-10-02 00:42

포지션 임재욱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임재욱이 동료들에게 결혼 청첩장을 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들, 누나, 동생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는데 지금 좀 해도 되겠느냐”고 운을 뗀 임재욱은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고 폭탄발언을 해 김광규와 최성국의 분노를 샀다.

김광규는 "그 얘기를 왜 여기서 하느냐. 여기는 그런 말 하는데가 아니라"며 버럭했다.

이어 최성국은 믿기 힘들다는 표정으로 "쟤는 장가를 안 갔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임재욱은 더 포지션의 원년 멤버로 1996년 1집 앨범 '후회없는 사랑'으로 데뷔해 가요차트 10위 권에 랭크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집 'remember'와 'summer time'도 히트시키며 많은 여성팬들을 거느린 90년대 대표 가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대표곡으로 '후회없는 사랑', 'I Love You', '하루' 등이 있다. 올해 나이 46세로 8살 연하 신부와 가정을 꾸린다.

김동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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