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목표로 개발
경찰청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함께 공동 본인인증 앱 '패스(PASS)'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과 통신 3사는 이용자가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대면 또는 비대면 환경에서 간편하게 자신의 운전자격이나 신원을 증명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상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약관에 동의한 후 실물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운전자격과 신원 확인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법도 마련했다. 먼저 스마트폰 내부 안전영역에만 저장하고 블록체인같은 최신기술과 백신·보안키패드· 위변조 방지 기술 등 다중 안전장치를 적용하는 것. 이로써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 밖에도교통법령과 정책을 홍보하고 사용자의 적성검사기간을 안내하는 등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과 통신3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시범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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