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스포츠 AMG GT 4도어 쿠페, 한국 등장

입력 2019-10-02 12:53
수정 2019-10-23 15:53
-GT 43 및 63 S 4매틱 플러스 2종 선봬

-회사측, AMG라인업넓혀 고성능차 입지높일것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고성능 스포츠카 AMG GT 4도어쿠페를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새 제품은 메르세데스-AMG가독자개발한세번째차다. 독특한디자인과 최신 기술,스포츠카엔지니어링을더해 일상과 트랙에서 모두 탈 수 있도록 만들었다.

토비아스뫼어스 AMG회장은"일상속스포츠카를지향하며, '드라이빙퍼포먼스'라는AMG의핵심가치를특별한방법으로구현했다"고 새 차를 소개했다.

AMG GT 4도어쿠페는낮은지붕과기다란보닛,전면을장식하는대형AMG파나메리카나그릴이 특징이다. 측면은프레임이없는창문과,뒤로길게완만한곡선을그리며뻗은지붕선이클래식한쿠페디자인을보여준다. 뒷모양은GT의전형적인디자인요소를적용했다.얇은LED테일램프는존재감을 나타내며,공기역학을 고려해 액티브리어윙을 기본으로 달았다.



실내는첨단기술요소를곳곳에배치했다. 우선 2개의12.3인치고해상도디스플레이로이뤄진와이드스크린콕핏과 새로운'슈퍼스포츠' 컨셉트의계기판디스플레이가들어간다.여기에 V8엔진을형상화한 센터터널과 각종 버튼 형상은 미래 AMG의 디자인 흐름을 엿볼 수 있다. 2열은 트림별로 차이가 있다. GT 63 S는 가운데가 막혀 있어 4인승 구조이고, GT 43은5인승으로활용가능하다.

동력계는 GT 43 4매틱의 경우 직렬 6기통 3.0ℓ 터보 엔진을 얹어최고 367마력, 최대 51.0㎏·m의 성능을발휘한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한 EQ 부스트 전기모터는 최고 22마력과 최대 22.5㎏·m의 힘을 추가로 전달한다.

63 S 4매틱은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639마력, 최대 91.7㎏·m의 성능을 뿜어낸다. 0→100㎞/h 가속성능은 3.2초, 최고속도는 시속 315㎞에 이르는 등AMG차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AMG스피드시프트 9단변속기는 습식클러치를사용, 무게와관성을크게 줄였다. 또 'AMG실린더매니지먼트'시스템을통해1,000~3,250rpm에서4개의실린더를지능적으로비활성화해효율을줄이고성능을극대화한다.



높은 출력을 감당하기 위한 각 요소들의 변화도 인상적이다. 멀티챔버에어서스펜션인AMG라이드컨트롤 시스템을 장착,민첩성과코너링 기능을 높였고 강한트랙션도확보했다. 또 AMG 기술로 빚어낸 네바퀴굴림 방식과 지능화한 스티어링 휠 기술을 적용,안정성을 높였다. 운전모드 역시 레이스와 AMG트랙페이스 기능을 추가해 차의 성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GT 43 4매틱 플러스4도어쿠페1억3,420만 원, GT 63 S 4매틱 플러스4도어쿠페2억4,54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현대차, 테이트 미술관 파트너십 다섯 번째 전시 열어

▶ 국토부, 다카타 에어백 결함 19만5,600여대 리콜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디펜더 재현한 레고 선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