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가 쿠키영상 없이 관객들에게 강렬한 엔딩을 선사한다.
2일 영화 '조커'가 국내에서 개봉했다. '조커'는 개봉 당일에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실시간 예매율에서 55%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커'는 DC코믹스 내 최악의 악당 조커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토드 필립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기파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로 분했다.
배트멘에 등장했던 희대의 악당 조커가 아닌 누구도 몰랐던 영화로 창조된 새로운 조커를 선보인다. 조커만의 탄생 서사를 다루면서 코믹스 영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를 최고의 열연으로 완성시키면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조커'는 독립적인 세계관 속에서도 DC시리즈의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주립병원 등 배트맨 속 주요 인물들과 배경도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엔딩까지 강렬한 이야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조커'의 쿠키영상은 없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 영화가 완전히 끝나는 만큼 쿠키 영상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한편 '조커'에는 호아킨 피닉스 외에 로버트 드 니로도 출연한다. 또 '스타이즈본'으로 감독으로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브래들리 쿠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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